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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부주초, 도쿄 동경한국학교와 화상 국제교류 공개수업

전전라남도교육청2026.10.28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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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부주초, 도쿄 동경한국학교와 화상 국제교류 공개수업
목포부주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1일 일본 도쿄 동경한국학교와 화상 국제교류 공개수업을 했다.
전남 목포와 도쿄의 6학년 학생 62명이 화면으로 만나 지구촌 문제를 함께 탐구했다.
이 수업은 전라남도교육청 '2030교실'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교류에는 목포부주초등학교 6학년 6반 23명과 동경한국학교 6학년 1반 39명이 참여했다.
양교는 10월 6일부터 온라인 만남, 사전 공동학습, 수업 리허설을 이어왔다.
수업은 6학년 사회과 '지구촌 사람들' 단원과 연계해 난민, 기후변화, 자원과 에너지, 생태계 파괴 등 세계 문제를 탐구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목포부주초등학교 김민경 교사가 개발한 'VIVID(비비드)' 학습 활동이 수업의 중심이었다.
VIVID는 시각화(Visual)와 언어화(Verbal)의 상호보완(InterDependent)을 통해 배운 내용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학습 방식이다.
학생들은 지구촌 문제 사례에서 핵심어를 추출하고, 모둠원들과 함께 시각적 산출물로 구조화했다.
이어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결과물을 발표하고 질문을 주고받았다.
두 학교는 사전 수업부터 디지털 협업 공간 '패들렛(Padlet)'에 탐구 사례를 공유했고, 본수업에서는 '줌(Zoom)'으로 발표와 질의응답을 했다.
목포부주초등학교 2030교실의 전자칠판과 모둠별 디지털 기기, 협력학습 공간이 활용됐다.
교내외 교원들도 수업을 참관하거나 실시간 중계로 지켜봤다.
황수진 학생은 "글에서 핵심을 찾는 좋은 습관이 생겨, 글을 읽으면 머릿속에서 VIVID 초안이 그려지며 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여원 학생은 "글을 읽을 때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VIVID를 이용하니 핵심 내용 정리가 쉬워졌다"고 전했다.
소희찬 학생은 "글에서 핵심어를 쏙쏙 골라 단순하게 구조화하는 것이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김태환 학생은 "글로만 쓰는 게 아니라 그림과 함께 정리하니 간단히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엄준후 학생은 "친구의 VIVID를 통해 저의 부족한 생각을 친구의 생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공동수업을 거치며 양국 학생들의 질문과 답변은 활발해졌다.
김도진 학생은 "일본 친구들과의 세 번째 교류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일본 친구들이 체육 수업 시간까지 쪼개 가며 교류수업에 진심으로 임해 주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을 기획한 김민경 교사는 학생들이 이해한 내용을 시각화하고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며 타인의 생각과 연결하는 경험에 중점을 뒀다.
'그리다·말하다·함께 잇다'라는 학습 흐름으로 수업을 설계했고, 같은 주제를 함께 탐구하며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시야를 넓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