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확하고 향기 맡고…광주시민, ‘치유농업’ 만족도 96.2점 ‘폭발’

오감체험·현장 수확 참여형 프로그램, 시민들에 '심리적 안정·신체 회복' 제공

수확하고 향기 맡고…광주시민, ‘치유농업’ 만족도 96.2점 ‘폭발’ - 경제 | 코리아NEWS
수확하고 향기 맡고…광주시민, ‘치유농업’ 만족도 96.2점 ‘폭발’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1 7살 A양은 ‘농업 생태체험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직접 수확한 토마토를 맛봤다. A양은 “접시 위에서만 보던 토마토가 밭에서 자라는 것이 예쁘고 신기했다”며 “직접 수확했더니 토마토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2 50대 B씨는 지난달 ‘치유농업 체험’에 참여해 ‘향온’을 거닐었다. B씨는 “식물들을 만지며 향기를 맡았더니 하루종일 손에 꽃향기가 남아 즐거웠다”며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운영한 ‘2026 광주 치유농업 체험주간(농업 오픈위크)’의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6.2점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5월 4일부터 31일까지 체험주간에 참여한 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치유농업 체험주간’은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5월4일부터 6월12일까지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명사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수요 풀 충전’ ▲향기온실 ‘향온’을 둘러보는 ‘치유농업 체험’ ▲어린이들이 라벤더, 감자, 미니오이 등을 직접 수확하는 농업생태 체험 프로그램 등 3가지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는 세부 항목 중 ‘체험 활동의 흥미·참여도’가 96.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재참여 및 추천 의향’, ‘체험 내용의 유익성’ 항목도 각각 96.1점, 95.7점을 기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단순 관람형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만지고, 수확하는 참여형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점이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고 분석했다.

특히 향기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향을 맡는 ‘오감체험’과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현장 체험, 반려식물을 활용한 참여형 강의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하반기에도 치유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농업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농업이 가진 새로운 가치이자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농업을 통해 쉼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별첨 : 사진 1유형 : 출처표시 (상업적 이용 및 변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