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초등학교(교장 조형아)는 지난 9일, 지역 내빈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제93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박윤혜, 조해수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염다연 어린이가 유치원 수료했다.
특히 이번 졸업생들은 3년 뒤 맞이할 ‘고달초 개교 100주년’을 빛낼 주역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백미는 고달초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기획된 전교생 합창 공연이었다.
학생들은 졸업식 주간 오후 시간을 활용해 4일간 짧고 집중적인 연습 과정을 거쳤다.
학생들은 방학 전 들뜨기 쉬운 분위기 속에서도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화합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임낙진 지휘자는 “완벽하게 다듬어진 목소리는 아닐지라도,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즐거운 몰입 그 자체가 무엇보다 큰 울림을 주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선보인 합창 공연은 영상 기록물로 제작되어 3년 후 열릴 ‘고달초 100주년 기념식’에서 다시 상영되어, 졸업생들에게는 모교의 추억을, 지역사회에는 학교의 전통을 되새기는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조형아 교장은 “오늘의 합창이 고달초등학교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희망의 서곡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아이들의 감성을 깨우는 예술 교육의 전통을 굳건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