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하숙자)은 6월 5일(금)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학생 24명과 지도교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보배섬 북(Book)적북적 독서인문학당 전통 입학식’을 개최하고 12월까지 이어질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보배섬 북적북적 독서인문학당’은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진도교육지원청의 핵심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독서 전문 강사와 현직 교사들의 협업을 통해 교과 과정과 밀접하게 연계된 통합적 독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의 첫 출발을 알린 이날 입학식은 제자가 스승을 처음 뵐 때 예물을 바치며 가르침을 청하던 전통 의례인 ‘속수례(束脩禮)’ 방식으로 진행되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단정하게 한복을 갖춰 입은 학생들은 진도국악고의 축하 공연을 관람한 뒤, 경건한 마음으로 속수례를 재현하고 ‘우리의 성장 약속’을 낭독하며 지도 교원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독서인문학당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월 1회 이상 대면 모임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독서 활동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실제 책을 출간하는 ‘학생 저자 책 쓰기’ ▲여름방학 몰입 독서 캠프 ▲‘삶과 해양’ 주제의 보배섬 독서인문 탐방 등 밀도 높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입학식에 참여한 진도중 김ㅇㅇ 학생은 "선생님께 큰절을 올리며 배움을 청하니 깊은 책임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책 쓰기와 캠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만의 책을 멋지게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숙자 교육장은 "제자는 스승을 존경하고 스승은 제자를 사랑하는 신뢰 속에서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확장된 안목을 갖추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전통 고유의 예법을 체득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문학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도교육지원청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