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함평읍 주민총회 성료…“안전 멀티탭·행복 의자” 우선 추진

300여 명 참석해 주민 제안 사업 투표, 생활 안전 및 소통 환경 개선 초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함평읍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 주도 자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함평군은 21일 “‘제4회 함평읍 주민총회’가 이날 오전 함평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함평읍 주민자치회(회장 이경진)가 주최한 이날 회의에는 지역 주민과 이남오 함평군수,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 모정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마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자치의 핵심 과정이다.

함평읍 주민자치회원들은 주민총회에 앞서 지난 1월부터 조사와 주민 설문조사, 분과별 논의를 거쳤으며 이날 주민제안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 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총회에서는 사업 설명에 이어 현장 투표를 진행했으며, 많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사전 투표 결과와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우선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투표에서 주민들의 가장 큰 선택을 받은 사업은 ‘안전 쏙 멀티탭’ 사업이다.

노후주택에 화재 예방 안전 멀티탭을 지원해 노후화된 콘센트와 먼지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막고 주민의 생활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어 주민의 편안한 휴식과 소통을 돕는 ‘행복 의자, 잠시 쉬어가요’ 사업도 많은 지지를 받았다.

마을 곳곳에 휴게 의자를 설치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쉬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경진 함평읍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자리”라며 “주민들이 직접 선택해 주신 사업들을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주민총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자치를 통해 지방자치의 꽃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