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중학교(교장 박경선)는 지난 6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동안 실시한 전교생 지리산 종주 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공동체 속에서 협력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용정중학교의 대표적인 특색교육 활동이다.
올해 지리산 종주는 전교생을 화엄사·피아골·대원사·백무동·음정 등 5개 코스로 나누어 총 15개 조로 편성해 진행하였다.
박경선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전 일정에 함께하며 학생들의 안전과 성장을 지원했으며, 선배 졸업생들도 동행하여 후배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학생들은 무거운 배낭을 메고 하루 10km가 넘는 산길을 걸으며 쉽지 않은 도전에 맞섰다.
가파른 오르막과 반복되는 산행으로 지치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한 걸음씩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특히 학생들은 힘든 순간마다 용정중학교의 교육철학이 담긴 ‘카네기 인생지침 5가지’를 함께 외치며 마음을 다잡았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자신감을 잃지 않으며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은 종주 과정 내내 이어졌다.
종주의 하이라이트는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맞이한 일출이었다.
학생들은 새벽 3시 30분경부터 산행을 시작해 어둠 속을 걸었고, 마침내 천왕봉 정상에 올라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함께했다.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노력 끝에 얻은 성취의 기쁨과 자신감을 선물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산행 중에는 선·후배가 서로의 짐을 나누어 들고, 뒤처지는 친구를 기다려 주며 함께 완주를 향해 나아갔다.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배려와 나눔, 책임감과 협동심을 실천하였으며, ‘함께’의 의미를 몸소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박경선 교장은 “지리산 종주는 단순히 산을 오르는 활동이 아니라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고 공동체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지리산 종주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과 인내심,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교실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배려와 감사, 협력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은 용정중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 발걸음 끝에 완주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어 낸 학생들.
이번 지리산 종주는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성장의 여정이자, 함께했기에 가능했던 감동의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