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도곡중학교(교장 임은정)는 6월 15일(월), 화순교육지원청 이지현 교육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의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26.
교육장과 함께하는 공감소통의 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보고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학교 구성원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대안을 도출하는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숙의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교직원의 주인의식으로 채운 자율과 책임의 교육과정 화순도곡중 교직원들은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감성 프로그램인 ‘도곡 오케스트라’ 운영 성과와 지역 연계 역사 ‘義’ 교육 등 학교만의 색깔이 담긴 우수 교육 사례를 당당히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교직원들은 단순히 정해진 지침을 따르는 공급자가 아니라, 교육과정을 직접 디자인하고 책임지는 주체로서의 강한 주인의식을 보여주었다.
특히 학생들의 성적과 진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심리 상담 및 학습 컨설팅’ 통합 운영 방안과 농촌 지역의 문화적 소외를 극복하기 위한 외부 연계 프로젝트 수업 확대 등 학교의 강점을 극복 방안과 연결하는 창의적인 대안들이 교사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식상한 형식을 깨뜨린 생생한 ‘숙의형 토론’ 이날 대화의 백미는 학교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며 함께 해결책을 찾아간 상생의 토론이었다.
교원들은 3학년 진로진학 지도와 관련하여 전문성 확보의 한계와 수업 준비 부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협력 수업(Co-teaching)을 진행하는 구체적인 지원책을 제안하며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노후화된 화장실 환경 개선과 냉·난방 효율 제고를 위한 공간 리모델링, LED 전등 교체 등 예산 확보가 필요한 시설 현안에 대해서도 행정실과 교무실이 원팀이 되어 구체적인 필요성을 피력했다.
민주적 소통이 만든 화순 교육의 안착 이지현 교육장은 화순도곡중 교직원들이 보여준 높은 공동체 의식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에 깊은 감동을 표하며, 제안된 건의 사항들을 교육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은정 교장은 "교육지원청과의 수평적인 소통을 통해 작은 학교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교직원의 자발성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교육공동체 전체가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