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2025. 12. 28. 23:40

함평군, 겨울철 농업 피해 예방 당부…사전 대비 강화

함평군, 겨울철 농업 피해 예방에 사전 대비 강화

최초 게시: 2025. 12. 28. 23:40
함평군, 겨울철 농업 피해 예방 당부…사전 대비 강화 - 안전 뉴스 | 코리아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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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농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 대비와 안정적인 생육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겨울철 저온과 폭설은 시설물 파손, 작물 동해, 생육 지연 등 다양한 피해를 유발하기 쉬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원예작물은 저온·저일조가 지속될 경우 생육 약화로 이어져 수확량 및 소득 감소로 직결되는 만큼 예방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설하우스는 보온재·피복재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단열재 틈새를 보완하는 한편 이중비닐 설치 등 기본 보온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난방기와 전기시설은 노후 전선, 콘센트, 배선 피복 상태를 점검하고 용량에 맞는 전기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결로로 인한 누전 위험도 상시 관리하는 등 전기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난방기구 화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난방기 주변에는 인화성 물질을 두지 말고, 작동 중인 난방기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폭설이 예보될 경우에는 하우스 지붕의 적설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겨울철에는 차열막(차광막)을 미리 걷어 적설 하중을 줄여야 한다.

또한 지주 보강 등으로 시설 붕괴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은 부직포 덮기, 비닐 고정, 배수로 정비 등 기본 보온조치를 통해 동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과수는 나무 하단에 보온자재를 감싸거나 주간부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도포해 저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시설채소는 피복재 세척과 환기·보온 조절 등을 통해 저일조·저온 환경에서의 생육 저하를 최소화해야 한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은 작은 관리 소홀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군은 기상 상황에 맞춰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농작물 안정생산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