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영호) 보건간호과가 지난달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우수부스 운영단체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성평등가족부와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종합 박람회로, 올해는 '청소년의 힘으로, 더 푸른 미래를!'의 주제로 개최됐다.
전국의 청소년 지도자, 교육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12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6개 주제관에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전체 287개 부스 가운데 단 10곳만 선정된 우수부스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라남도 지역 학교 중에서는 진성여자고등학교와 완도수산고등학교 단 2곳만이 선정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보건간호과는 진로탐색존에서 체험부스 '나도 보건의료인!
나만의 구급키트 커스텀과 주사기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기초 간호 술기 체험 ▲응급처치 체험 등 전공 역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진로를 고민하는 또래 청소년들에게 '보건의료인'이라는 새로운 실을 직접 보여주며, 생명을 다루는 직업의 가치와 진로의 희망을 함께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김희원(진성여고 3학년) 학생은 "전공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전국에서 모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직접 펼쳐 보일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며 "참가자들이 우리 부스의 체험을 즐거워하고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을 보일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정은(진성여고 1학년) 학생은 "교실에서 익힌 술기를 실전처럼 안내하면서 제가 배운 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체감했다"며 "또래 친구들이 보건의료인이라는 진로에 눈을 반짝이며 관심을 보일 때 좋은 보건의료인이 되고 싶다는 제 꿈도 더욱 단단해졌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여수 유일의 보건의료인 양성 기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수한 병원 실습과 보건직 공무원반 운영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진성여자고등학교 보건간호과가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인정받는 보건의료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