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신안교육지원청, 소규모 섬 학교 살리는 연합 체육대회 첫 출발

공동교육과정 실천과 지역 사회 연계, 신안형 교육 모델 제시

신안교육지원청, 소규모 섬 학교 살리는 연합 체육대회 첫 출발 - 교육 | 코리아NEWS
신안교육지원청, 소규모 섬 학교 살리는 연합 체육대회 첫 출발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아)이 주최하는 ‘2026 권역별 학생연합 체육행사’가 4월 23일(목), 하의초등학교에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신안교육지원청은 4월 23일(목), 하의초등학교(거점학교)에서 하의초, 신의초, 장산초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올해 첫 번째 연합 체육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안 지역 내 6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연합 체육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자리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해 단독 체육대회 운영이 어려웠던 소규모 섬 학교들이 인근 학교와 연합하여 공동교육과정을 실천하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류와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육행사는 단순히 승패를 겨루는 경쟁 중심의 운동회가 아니다. ▲신안진로체험센터와 연계한 진로 탐색 부스 ▲마을학교와 학부모회가 함께하는 문화 체험 등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지역 교육 공동체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신안교육지원청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거점학교와 함께 현장 안전 점검 및 사고 예방 조치를 철저히 마쳤다.

박은아 교육장은 “하의초에서 열리는 첫 번째 연합 체육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협동심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모든 권역에서 섬 지역 학교 간 소통과 화합의 물꼬가 트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안군과 협력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핵심인 ‘지역 중심 교육 생태계 구축’과 궤를 같이한다.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학교와 마을 교육공동체가 연대하여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미래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안교육지원청은 오는 6월까지 9개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지속 가능한 섬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신안형 교육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