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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 첫 SFTS 환자 발생…진드기 조심 경고

70대 여성 확진, 치명률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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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 첫 SFTS 환자 발생…진드기 조심 경고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지역에서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순천시보건소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긴급 당부했다. 2일 순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가 최근 고열과 어지러움, 헛구역질 등의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 결과 백혈구 및 혈소판 수치 급감 소견을 보였다.

이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SFTS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발병 전 잠복기로 추정되는 기간에 밭 등에서 야외 농작업을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주로 농작업이나 등산, 텃밭 가꾸기, 산책 등 야외활동 과정에서 감염되며,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

특히 SFTS는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률이 높지만, 현재까지 국내외에 효과적인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진 만큼,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긴 옷, 모자, 토시, 장화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