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칠성초등학교(교장 정중구)는 지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독서 인문 교육주간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독서 흥미와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독서주간은 VR(가상현실) 도서 체험과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결합한 미래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태블릿PC를 활용한 VR 도서 체험은 사서교사의 도서관 활용 수업으로 연계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은 『혹등고래를 찾아서』, 『띵, 얼음 보석을 찾아서』 등 VR 도서를 활용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 있는 독서를 경험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학교도서관은 해당 콘텐츠를 즐기는 학생들로 활기를 띠었으며, 3학년 한 학생은 “VR로 책을 읽으니 이야기 속에 직접 들어간 것 같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운영된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행사에서는 미디어 퀴즈와 가짜뉴스 판별·제작 활동을 통해 올바른 정보 활용 방법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배웠다. 5학년 한 학생은 “인터넷 정보를 무조건 믿기보다 출처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박성환 사서교사는 “아이들에게는 독서 능력뿐 아니라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며 “학교도서관이 단순히 독서하는 공간을 넘어 디지털 학습이 함께 이루어지는 배움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칠성초는 올해 광양교육지원청 지정 독서인문교육 연구학교로 「북(Book)두칠성 프로그램을 통한 독서인문역량 쌓기」를 운영하며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 질문·토론 중심 수업, 지역사회 연계 독서체험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연구학교 과제와 연계하여 독서와 디지털 문해력을 함께 키우는 교육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정중구 교장은 "AI·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독서 역량과 디지털 문해력은 모두 중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디지털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