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다압중학교(교장 이선례)는 지난 7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대학생과 함께하는 꿈사다리학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다압중학교는 '배움은 스스로, 나눔은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행복공동체'라는 학교 비전 아래 학생주도 전국투어 프로젝트, 다․가․온 독서인문교육, 공동교육과정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린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꿈사다리학교 역시 이러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4일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대학생 멘토 7명이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나의 장점찾기, 전공멘토링, 역사교육, 학습코칭, 공동체 활동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공부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대학생 멘토들의 전공 이야기와 진학 경험을 통해 다양한 학과와 직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학습코칭 프로그램과 역사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신한 교육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근 다압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공동체 체육활동은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계획과 성장 과정을 발표하며 배움을 함께 나누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일회성 진로체험이 아닌 지속적인 멘토링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앞으로 다압중학교가 운영하는 대학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이번 대학생 멘토들이 자신의 대학에서 다시 학생들을 맞이해 캠퍼스와 학과를 안내하는 멘토이자 가이드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와 진학에 대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멘토-멘티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들의 고민을 또래의 시각에서 공감하며 맞춤형 학습코칭과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러한 활동은 일반적인 학교 현장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미래를 향한 동기를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학생회장 고민경 학생은 "처음에는 대학 진학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대학생 언니·오빠들과 함께하며 대학생활과 전공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저도 대학에 진학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멘토 선생님들이 진심으로 저희를 응원해 주셔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저도 훗날 대학생이 되면 오늘의 멘토 선생님들처럼 후배들을 위해 봉사하며 꿈을 응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소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꿈사다리학교는 「아름다운배움」의 교육기부를 통해 이루어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아름다운배움」 김인혜 팀장은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진로와 삶을 함께 고민하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하며 교육기부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선례 교장은 "이번 꿈사다리학교는 학생들에게 진로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넘어,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삶의 방향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4일 동안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아낌없이 나누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응원해 준 김인혜팀장과 대학생 멘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훗날 여러분이 성장하여 또 다른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이야기했다." 또한 "오늘의 멘토처럼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질 것이며, 이번 만남이 학생들에게 평생 기억될 소중한 인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양다압중학교는 2026년 작은학교 모델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교육과정 특성화 자율학교로 선정되어 2027년부터 운영을 앞두고 있다.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작은학교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촌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도시형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 교육격차를 넘어 가능성을 키우는 작은학교의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