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서영학)가 여수 출신 국내 대표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작품 세계를 담은 ‘허영만 기념관’ 조성을 위해 18일 주식회사 허영만(대표 허석균)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허영만 화백의 예술적 성취를 기리고, 유휴 철도시설인 구 미평역을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기념관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총괄하고, ㈜허영만은 전시 자료와 콘텐츠 제공, ‘식객’, ‘타짜’, ‘날아라 슈퍼보드’ 등 대표작의 캐릭터 및 지식재산권(IP) 사용 허락, 프로그램 기획 자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구 미평역의 공간적 특성과 허영만 화백의 만화 콘텐츠를 결합한 미디어아트, 체험형 사진 공간, 캐릭터를 활용한 외벽 연출 등 다양한 전시 공간 구성을 위한 전시설계 및 설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허영만 화백의 작품과 이야기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구 미평역이 여수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사업은 지난 7월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의 주요 문화 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향후 본계약 체결과 전문업체 선정을 거쳐 기념관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