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영암고 학생들, 지역 잇는 '자율주행 전기버스 노선' 설계

GIST와 3개월 연구…학교 간 이동 문제 해결 위한 노선·전력 분석 발표

코리아NEWS 취재팀
영암고 학생들, 지역 잇는 '자율주행 전기버스 노선' 설계 - 교육 | 코리아NEWS
영암고 학생들, 지역 잇는 '자율주행 전기버스 노선' 설계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영암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학생들의 학교 간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주행 전기버스 노선을 직접 설계했다.

영암군은 지난 1일 영암고등학교에서 교육발전특구 전략사업인 ‘고교-대학 연계교육과정’의 하나로 진행한 ‘2026 미래모빌리티 창의융합 과제 연구 중간 발표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이날 영암지역 고등학교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율주행 전기버스 노선 설계와 전력 소비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역의 넓은 생활권과 대중교통 여건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를 오가며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은 지난 7월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전문가와 함께 주제를 탐구한 데 이어 GIST 대학원생들과 3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주제 설정부터 버스 노선 설계와 전력 소비량 분석까지 직접 참여하며 교과에서 배운 과학 지식을 지역의 실제 문제에 적용했다.

참여 학생은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우리 지역 학생들의 이동 문제를 직접 고민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대학원생들의 조언을 받으며 처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연구 결과로 만들어가는 과정도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최진석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영암의 실제 문제에 적용하고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을 연결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