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청람중, 생태환경교육으로 이어가는 손모내기 프로젝트 실시

학생·교사·학부모 함께하는 체험으로 생명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 배워

청람중, 생태환경교육으로 이어가는 손모내기 프로젝트 실시 - 교육 | 코리아NEWS
청람중, 생태환경교육으로 이어가는 손모내기 프로젝트 실시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청람중학교(교장 박숙영)는 6월 3일 학생, 교직원, 학부모회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손모내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손모내기는 지난 4월 볍씨를 파종한 후 학교 생태농업 수업장인 비닐하우스에서 직접 모를 키워온 결실로, 약 두 달간 정성껏 가꾼 모를 논에 옮겨 심으며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청람중학교는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생태농업’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과 수업과 텃밭 활동을 통해 친환경 농작물 재배 과정을 배우며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순환을 이해하고, 창의·인성·체험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손모내기 활동은 텃밭 농사에 이어 우리 주식인 쌀의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먹거리의 가치와 농업의 중요성을 배우고, 교과서 속 지식을 삶과 연결하는 융합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방선거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전투표 또는 이른 아침 투표를 마친 학부모 40여 명이 참여해 전통적인 모내기날의 풍경을 재현하며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학부모들은 직접 부침개와 각종 반찬, 수박 등을 준비하고 ‘1일 카페’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노동의 보람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선물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모내기 체험을 통해 먹거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청람중 학부모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요즘은 농촌 체험도 비용을 내고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람중학교는 가을에 벼를 수확한 후에도 다양한 교과와 연계한 후속 교육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쌀을 활용해 ‘가래떡 데이’를 운영하고, 급식실과 연계한 떡국·떡볶이 나눔 활동 등을 통해 수확의 기쁨과 농업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청람중은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며 생명의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힘을 기르는 생태환경교육과 노작 체험활동을 교육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생태적 삶을 실천하는 사람’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