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전라남도가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도청 1층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29일 무안공항 추모식과 함께 사고 발생 시각에 맞춰 도내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다.
전라남도가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집중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도청 1층 합동분향소 설치… 29일까지 8일간 운영
전남도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8일간 전남도청 1층 로비에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희생자 추모 도민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
- 장소: 전남도청 1층 로비
- 지원 사항: 안내 인력 상시 배치 및 헌화 공간 마련
도민 누구나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으며, 전남도는 운영 기간 중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할 방침이다.
무안공항 추모식 및 도내 전역 추모 사이렌 송출
참사 당일인 29일에는 유가족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공식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국토교통부와 유가족협의회 주관으로 29일 오전 10시 무안국제공항에서 1주기 추모식이 거행된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2시에는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광주전남 시도민추모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전남도는 사고 발생 시각인 29일 오전 9시 3분에 맞춰 도내 전역에 1분간 추모 사이렌을 울려 도민들과 함께 희생자의 명복을 빌 계획이다.
안전 의식 고취 및 유가족 연대 강화
안상현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분향소는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과 이웃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에 도민들이 함께 아파하고 연대하는 의미를 담아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