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행안부 주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여 인센티브 8억을 포함한 8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섬진강 곡성 살아보기-정착하기- 정주하기' 3단계 전략에 맞춰 체류형 생활 인구 활성화를 위한 중점사업인 스테이 앤 플레이 곡성 생활거점 조성사업, 청년 정착 강화를 위한 곡성형 청년하우징타운 조성, 곡성읍 청년상권 조성, 귀농귀촌인, 외국인 등 곡성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곡성 활력타운 조성, 곡성愛살來, 빈집 개선 프로젝트 등 총 5개 사업을 제출하였다.
중점사업인 곡성 생활거점 조성 사업은 연간 약 14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기차마을 내 유스호스텔을 중규모 이상의 숙박공간인 '섬진강스테이'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곡성의 체류 인구는 인구감소지역 평균 대비 5.19배 높은 수준이지만 그동안 열악한 숙박 인프라와 상권 저하로 단기 방문객에 그치고 있어, '섬진강스테이'를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활성화하여 체류형 생활 인구를 확대할 목적이다.
군 관계자는 "곡성은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해 초기 설계되었던 투자 사업들이 차질 없이 단계적으로 마무리하고 있으며, 농촌 유학, 청년 농업인, 귀촌인 등 인구 유입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이러한 기반 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생활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 발굴과 일자리 발굴로 '인구유입 – 정착 – 정주'로 완성되는 지역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