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동)은 구례 출신의 정지아 작가를 초청하여 ‘2026학년도 정지아 작가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지아 작가교실’은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의 핵심 사업인 ‘구례 미래교육밸리’ 구축을 위한 독서인문교육 강화 과제의 일환이다.
지난 2025년 구례여자중학교에서 시범 운영된 데 이어, 올해 2026년에는 구례중학교 희망 학생 중심의 인문학 동아리로 자리를 옮겨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구례 지역은 지난 5월 개최된 진형민 작가의 ‘구례 북콘서트’에 이어, 관내 33개 교실이 신청하여 진행 중인 ‘찾아가는 글쓰기 교실’, 지역 자산을 취재하고 기록하는 ‘구례 청소년 로컬 크리에이터(청소년기자단)’ 활동 등이 활발히 전개되며 체계적인 독서인문 교육과정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구례중학교의 ‘정지아 작가교실’ 역시 이러한 지역 교육 프로그램들과 보폭을 맞추며 인문학적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이디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시작으로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생택쥐페리의 어린 왕자 등 동서양의 세계 고전을 매월 읽고 질문지를 작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아 작가와의 정기적인 대면 수업 및 비대면 온라인 피드백을 통해 자신만의 에세이와 단편소설을 창작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수용하는 것을 넘어, 인간 고유의 감수성과 사유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는 실천적 출판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능동적인 서사 표현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업에 참여 중인 김○○(구례중 1학년) 학생은 “5월 북콘서트에 이어 학교에서 작가님과 세계 고전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어 뜻깊다”라며 “지역의 다양한 글쓰기 활동과 기자단 소식을 접하며 자극을 받은 만큼, 이번 작가교실을 통해 나만의 단편소설을 성실히 완성해 보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구례중학교 김은정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 작가와 소통하며 세계와 공감하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교육지원청의 다양한 인문교육 프로그램과 발맞추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표현력을 차근차근 길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