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초등학교(교장 허진) 3학년은 6월 18일 목요일 강진 민화뮤지엄에서 군동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 민화 관람, 민화 쿠션 만들기, 4D 체험, 인생네컷 촬영을 진행하며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공동배움의 가치를 나눴다.
이번 체험은 민화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삶과 해학, 소망을 직접 살펴보고 학생들의 전통문화 이해와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계산초등학교와 군동초등학교는 공동교육과정으로 체험을 운영해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기회를 넓혔다.
학생들은 지역의 문화예술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창작 활동에 참여하며 교실에서 배운 미술 수업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했다.
학생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전시장에 마련된 여러 민화 작품을 차분히 살펴봤다.
특히 호랑이와 까치가 등장하는 호작도 앞에서는 익살스러운 호랑이의 표정과 생동감 있는 색채를 관찰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작품 속 동물과 식물, 생활 모습에 담긴 뜻을 듣고 자신이 발견한 장면을 친구들과 나눴다.
한 학생은 “호랑이가 무섭기보다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옛날 사람들도 그림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했다는 점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 뒤에는 민화의 문양과 색감을 활용한 민화 쿠션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고르고 다양한 문양을 더해 세상에 하나뿐인 쿠션을 완성했다.
같은 재료를 활용했지만 학생마다 표현 방식과 색의 조화가 달라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들이 나왔다.
완성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에는 친구의 작품에서 좋은 점을 찾고 서로의 생각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칭찬과 격려를 주고받았다.
롤러코스터 4D 체험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화면의 움직임과 입체적인 효과를 느끼며 마치 실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즐거움을 경험했다.
체험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환호와 웃음이 터져 나왔고, 체험을 마친 뒤에는 서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이야기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혁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타니 더 재미있었다”며 “민화도 보고 4D 체험도 해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산초 학생들과 군동초 학생들은 인생네컷 사진을 함께 찍으며 이날의 추억을 남겼다.
처음 만난 친구들도 있었지만 민화를 함께 관람하고 쿠션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빠르게 가까워졌다.
학생들은 사진을 찍으며 서로 포즈를 제안하고 웃음을 나누는 등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박○우 학생은 “새로운 친구와 같이 사진도 찍고 작품도 만들어서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함께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계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군동초등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을 이어가며 학생 수가 적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배움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서로 존중하며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