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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깊이 읽고 사회 문제 성찰하다

봉황고 독서토론 아카데미, 비판적 사고력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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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깊이 읽고 사회 문제 성찰하다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봉황고등학교(교장 김혜정)는 2026년 5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3일간 야간에(18:30~21:30)에 도서실과 진로실에서 2026.

독서토론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등학교 1, 2학년 신청 학생 55명이 참여했으며,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주제 도서로 선정하여 비경쟁식 토론과 경쟁식 토론을 병행하는 심화 독서토론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한 권의 고전을 깊이 읽고, 그 안에 담긴 인간·사회·과학기술의 문제를 다각도로 성찰하도록 마련됐다.

특히 질문법, 하브루타식 대화, 4단논법, 실전 디베이트까지 단계적으로 익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표현능력, 논리적 발표력을 체계적으로 신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멋진 신세계’를 둘러싼 세 가지 쟁점, 학생들의 깊이 있는 논변으로 이어져 학생들은 사전에 ‘멋진 신세계’를 완독한 뒤, 작품이 제기하는 통제, 행복, 과학기술의 윤리 문제를 중심으로 세 가지 논제를 추출하여 경쟁식 토론을 펼쳤다.

첫째, 사회가 통제하는 안정된 삶이 고통을 동반한 주체적인 삶보다 가치있다.

둘째, 행복을 위해 개인의 자율성보다 과학기술의 진보를 통한 사회적 안정이 먼저이다.

셋째, 인류의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의 연구는 통제되어야 한다.

이들 논제는 단순한 찬반을 넘어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안정, 기술 발전과 윤리적 책임, 행복의 본질을 입체적으로 성찰하게 하는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작품의 구체적 장면과 현대 사회의 실제 사례를 연결하며 한층 성숙한 시각으로 논의를 확장해 나갔다.

공동체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가치관 성찰의 기회 마련 이번 프로그램은 토론 기능 향상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돌아보는 교육적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관점을 존중하며 협업과 공감능력을 키웠고, 작품 읽기와 토론을 통해 독해력과 문해력 또한 함께 신장시켰다.

봉황고등학교 김혜정 교장은 ‘이번 독서토론 아카데미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표현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깊이 읽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논리적으로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공감하며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들의 질문하는 힘과 토론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토론하는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나의 생각이 더 명확하고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상대 팀의 의견을 들으며 상대팀의 허점은 물론이고 내 논리의 허점 또한 알아내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한 참가 학생의 이 소감은 이번 아카데미의 교육적 성과를 잘 보여준다.

토론은 단순히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자신의 논리를 점검하며 더 깊은 이해에 도달하는 과정임을 학생들이 직접 체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