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오룡중·남악중 교사·학부모 “과밀학급 해소 시급”

교육청에 학급편성 기준 준수 및 공간 부족 대책 촉구

오룡중·남악중 교사·학부모 “과밀학급 해소 시급” - 교육 | 코리아NEWS
오룡중·남악중 교사·학부모 “과밀학급 해소 시급”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전라남도 무안군 오룡중학교와 남악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들은 최근 교육공동체의 교육여건 개선과 학생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급편성 기준을 준수하고 과밀학급 문제 해소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학급편성 기준이 지속적으로 적용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알리고, 학생 중심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과밀학급이 장기화될 경우 학생 개별 성장 지원은 물론 생활지도와 안전 관리에도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적정 규모 학급 운영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의 2026학년도 학급편성 기준에 따르면 무안지역 남악중학교와 오룡중학교는 시 지역 적용 학교로 분류돼 중학교 급당 기준 30명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오룡중학교는 최근 수년간 급당 학생 수가 기준을 웃도는 수준으로 운영됐으며, 일부 학년에서는 30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오룡중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은 개교 당시 18학급 규모로 설계된 학교가 현재 26학급 규모로 운영되면서 공간 부족과 교육활동 제약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공동체는 특히 과밀학급이 학생 생활지도와 상담, 학습 지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한 학급당 학생 수가 많아질수록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성장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기 어려워지고, 학교폭력 예방과 위기 학생 지원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특별실과 학생활동 공간 부족, 쉬는 시간 혼잡, 급식 및 이동 동선 문제 등 다양한 교육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급편성 기준을 초과하는 학생 전입학 관리 강화와 적정 규모 학급 운영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학급편성 과정에서는 학생 수 증가 추세와 학교 수용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준에 맞는 학급을 편성하고, 필요할 경우 학교군 및 중학구 조정 등 구조적 대책도 함께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학생 수 증가가 지속되는 남악·오룡지구의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학생 배치 계획 수립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교육공동체는 학급편성 기준 준수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학생의 성장과 학교 교육력 회복을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적정 학급 규모가 확보될 경우 학생 맞춤형 수업과 상담, 생활지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교사의 교육활동 집중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룡중학교와 남악중학교 학부모 대표는 “과밀학급 문제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전라남도교육청이 스스로 마련한 학급편성 기준을 충실히 적용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교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기 위해서는 적정 규모 학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교사와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지혜를 모아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9일 도교육청 학생배치팀 담당자, 무안교육지원청 관계자, 오룡중, 남악중 학교장이 모여 과밀학급 해결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학생배치팀 담당자는 5년간이나 위반한 남악학교군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였으며 중투심사로 학구조정도 어렵다고 밝혔다.

지원청에서는 중학교는 의무교육이 타시군 전학생을 두 학교에서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해서 교육을 담당해야 하는 남악지구 중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