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11년째 피어난 나눔의 꽃, 목포혜인여중 따뜻한 사랑 실천

11회 Give-美 바자회 성료, 위기 산모 및 아동 위해 820만 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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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피어난 나눔의 꽃, 목포혜인여중 따뜻한 사랑 실천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목포혜인여자중학교(교장 나윤성)가 지난 5월 22일,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동참한 가운데 ‘제11회 Give-美 바자회 및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함께 피어나는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나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2014년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돕기 위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마음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어느덧 11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행사장은 학생들의 활기찬 부스 운영과 나눔의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학부모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 부스는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굿네이버스와 월드비전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 기관은 바자회 운영 시간 동안 현장에서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며, 우리 사회 위기 산모와 아동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학생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 또한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학교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합창단 ‘헤세드 콰이어(Hesed Choir)’의 선율은 나눔의 가치를 음악으로 따뜻하게 전달하며 공동체의 화합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총 820여만 원의 성금은 위기 산모와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성덕원에 전달되었으며, 교내 불우 학생들을 돕기 위해서도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재학생은 “내가 나눈 물건의 수익금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꼈다”며 “나눔의 행동이 세상을 따뜻하게 할 수 있음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윤성 교장은 “이번 바자회는 학생들이 나눔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몸소 체험한 교육의 현장이었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학부모님들과 귀한 나눔에 함께해 준 학생, 그리고 뜻깊은 교육 활동을 지원해 준 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온기를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작은 손길에서 시작된 나눔은 열한 번째 봄을 지나, 지역 사회에 희망의 온기를 전하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