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등학교(교장 오유나)는 지난 5월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 개개인의 전공 적합성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6. K-미래인재 탐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지난 3월 첫발을 뗀 이후 이번 5월, 어느덧 3회기를 맞이한 이 프로젝트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3개년에 걸쳐 학생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이다.
특히 공강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하여 교과 담당 교사가 학생과 소그룹으로 매칭되어 주제 탐구 보고서 작성을 밀착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학년별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여, 지역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세계와 미래를 향한 심화 탐구로 이어지는 ‘단계적 성장 서사’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1학년(K-가치 창출):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탐색하며 정체성을 확립하고, 2학기에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언 활동을 수행한다. 2학년(K-미래 설계): 전공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며 심도 있는 R&E(연구 및 교육) 보고서를 작성한다. 3학년(K-심층 탐구): 학술적 역량을 대학 입시와 직접 연결하며 3개년의 진로 로드맵을 완결하게 된다.
특히 이날 진행된 2학년 대상 ‘7인 7색’ 전문가 인사이트 특강은 반도체·신소재, 보건·의료, AI 시스템, 문화예술융합 등 학생들이 선택한 7대 중점 탐구 분야에 맞춰 각계 전문가를 정밀 매칭함으로써 실제적인 진로 설계의 장이 되었다.
이번 특강에는 학생들의 세부 전공에 맞춰 ▲보건·의료 분야의 송태욱 과장(목포한국병원) ▲미래에너지 및 AI 시스템 분야의 김새럼 센터장(인공지능창의교육연구소), 조우성 교수(목포대) ▲디지털·정보 보안 분야의 주정욱 책임연구원(한국인터넷진흥원) ▲반도체·신소재 분야의 노호균 교수(전남대) ▲인문·사회 및 문화예술융합 분야의 기영준 학예연구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세령 강사(책과사람교육원)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탐구 질문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통찰을 전하며 연구의 전문성을 한층 높여주었다.
학생들은 전문가의 지식을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공 관련 학술 자료를 직접 분석하며 자신만의 탐구 질문을 도출하는 주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탐구 결과물은 AI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형태로 제작되어 학기 말 ‘K-미래인재 컨퍼런스’를 통해 전시 및 발표될 예정이다.
오유나 강진고등학교장은 “이 프로젝트는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전문가와 연결되어 답을 찾아가는 ‘자기주도적 연구 모델’의 정점이다”라며, “강진고의 창의적 체험활동이 전공 적합성을 증명하는 과정이 되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진로 서사를 당당히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