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한민국 최초 테니스코서서 키우는 꿈, '거문중 테니스 마을'

역사적 장소서 운영되는 마을스포츠클럽, 역사와 체육이 만나다

대한민국 최초 테니스코서서 키우는 꿈, '거문중 테니스 마을' - 교육 | 코리아NEWS
대한민국 최초 테니스코서서 키우는 꿈, '거문중 테니스 마을'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우리나라 최초의 테니스코트로 알려진 거문도 해밀턴 테니스코트에서는 거문중학교(교장 강정구) 학생들의 특별한 테니스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1885년 3월 1일부터 1887년 2월 5일까지 영국이 러시아의 조선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 거문도를 불법 점령할 당시 군인들의 신체 단련을 위해 만들어진 해밀턴 테니스코트에서 학생들은 라켓을 힘차게 휘두르며 테니스의 기본 기술을 익히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거문중학교 학생 7명(전교생 13명)은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의 학생 신체활동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 사업의 하나인 마을단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일환으로 테니스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민 전문 지도자와 교사의 도움으로 서브와 포핸드, 백핸드 등 테니스 기술 뿐만 아니라 도전정신과 스포츠맨십도 동시에 키워가고 있다.

특히 역사적 의미를 지닌 거문도 해밀턴 테니스코트에서 수업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더욱 크다.

학생들은 테니스를 배우는 동시에 지역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자긍심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담당교사 김효신 선생님은 "10차시의 레슨이 끝나는 가을쯤에는 지역의 테니스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거문중학교장배 테니스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