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초등학교(교장 조영래)는 지난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2026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국제교류 연계 게이미피케이션 보훈 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먼저, 조영래 교장을 비롯한 교원 방문단은 방문 기간 중인 25일 시드니 무어파크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방문단은 주시드니총영사관, 시드니한인회, 시드니재향군인회 등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향후 글로벌 보훈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학생들이 참전용사들을 향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디자인한 한·호 연대 기념 배지와 손편지가 시드니한인회에 기탁되어 진한 감동을 더했다.
미래 세대의 진심이 깃든 이 뜻깊은 헌정품은 오는 7월 거행되는 정전 기념행사를 통해 생존 참전용사분들께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화순초등학교와 호주 시드니 한글학교(KCLS, 교감 루시아 최)가 공동 주관하여 ‘자유와 평화를 플레이하다’라는 주제로 한·호 연합 교류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주관 학교를 포함해 광양중동초등학교, 도초초등학교, 무안초등학교, 천태초등학교 등 온·오프라인으로 총 6개교에서 200명의 학생이 참여해 그 열기를 더했다.
수업에는 6·25전쟁 당시 국군과 호주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다룬 스토리텔링 기반 체험형 콘텐츠 ‘Mateship: 남십자성의 기억(https://jgl.kr/mateship)’이 활용되었다.
호주 현지의 교육 환경을 고려해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 없는 웹앱(Web-App) 방식으로 제작된 이 콘텐츠를 통해, 양국 학생들은 원활하게 접속하여 소통하며 사후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체험형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학생들에게는 한·호 연대 기념 배지가 보상으로 제공되어 수업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를 계기로 양교는 지속적인 체험형 콘텐츠 기반 수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방문단은 현지에서 새로운 보훈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매진했다. 25일부터 28일까지 무어파크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배경으로 한 신규 체험형 콘텐츠 ‘Lest We Forget(https://jgl.kr/moorepark)’을 직접 개발했다. ‘흐려지는 기억을 다시 걷다’라는 콘셉트의 이 콘텐츠는 GPS와 AR(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해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참전용사의 기억을 이어주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현지인과 재외동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한편, 국가보훈부 제3기 2030청년자문단 위원으로 활동 중인 본교 강대철 교사는 시드니 체류 중 원격 화상시스템을 통해 자문단 미래문화분과 회의에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호주 현지 참전 기념비의 관리 및 운영 현황이 공유되었으며, 자문단 위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현충시설을 활용한 보훈 문화 확산과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방향성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조영래 교장은 “에듀테크를 활용해 국경을 넘어 6·25전쟁의 역사와 참전용사의 헌신을 배우고 공감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훈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평화를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1: 시드니 무어파크 한국전 참전 기념식 사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