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용고등학교(교장 신자경)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2026학년도 1·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년 특성에 맞춘 미래 K-뷰티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맞춤형 현장 교육에 나섰다.
이번 체험활동은 단순한 유람에서 벗어나 전공 실무 능력과 창의성을 융합한 철저한 ‘진로 설계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나, 2025학년도부터 교사들의 현장체험학습 부담과 안전 책임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학교 현장의 고민과 노력이 함께 담겨 있어 주목된다.
미용 자긍심 고취부터 실무 역량까지… 학년별 맞춤형 진로 설계...
전남미용고가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별 성장 단계에 맞춘 융합형 진로 체험이 핵심이다. 1학년은 전남 고흥군 나로도학생수련장에서 해상 구조 활동, 뮤직난타 등의 활동으로 서로를 믿고 협업하는 능력을 함양하고, 해양레포츠 체험과 더불어 ‘드론비행 이론 및 레이싱·축구 드론 레포츠’ 활동을 통해 미래 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 공동체 의식과 위기 대처 능력을 길렀다. 2학년은 동기간 ‘K-뷰티의 중심지’인 서울을 방문해 밀도 높은 산업체 견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성수동과 동대문에서 최신 K-뷰티·패션 트렌드를 탐색하고, 청담동 준오아카데미를 방문해 실제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또한 롯데월드 공연자의 특수분장과 헤어스타일 분석, 팝업스토어 브랜딩 탐구, 전문가 인터뷰 등 단순 관광을 넘어 ‘진로 탐색형 수학여행’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체험 내용을 바탕으로 조별 브이로그를 제작하며 자기주도적 진로 학습 활동도 수행했다. 3학년은 5월 20일 광주패밀리랜드에서 자연을 소재로 한 페이스 페인팅 및 타투 상호 실습을 진행하여,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함과 동시에 예비 미용 전문가로서 필요한 대인관계 역량과 창의적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한 교육 환경 속에서 꽃피는 ‘미래 미용 전문가의 꿈’ 이처럼 까다로운 준비 과정과 인솔의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 현장이 체험학습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학생들의 눈부신 성장 때문이다.
전남미용고 신자경 교장은 “최근 현장체험학습은 안전 문제로 인해 교사들의 부담과 책임이 매우 큰 것이 사실이지만, 학생들에게는 교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성장의 기회가 된다”며 “여러 차례에 걸친 교직원들의 의견 수렴과 소통의 협의회를 통해 안전 등 여러 위험 부담을 무릅쓰고 진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와 연결되는 살아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 역시 “직접 산업 현장을 보고 체험하면서 미래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책임감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학교 현장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삶과 진로를 연결하는 교육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전남미용고등학교는 높은 취업률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미용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믿고 보낼 수 있는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