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이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장흥청소년수련원, 탐진강 일원에서 장흥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70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 장흥 마을학교 활동 연계 공생의 길 환경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장흥 마을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숲과 하천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생태전환교육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1박 2일 숙박형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 감수성, 공동체성, 실천 중심의 생태시민 역량을 키웠다.
캠프 첫날 학생들은 장흥창의융합교육관에 모여 안전교육을 받은 뒤 장흥청소년수련원으로 이동해 입소식을 가졌다.
이어 4학년 학생들은 스토리형 환경 미션 보드게임과 업사이클링 메이커교육에 참여했다. 5~6학년 학생들은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에서 생태 체험 활동을 하고,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배웠다.
둘째 날에는 아침 숲길 산책과 함께 일정을 시작한 뒤 탐진강 일원에서 생태 탐사와 자연 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하천 주변 생물과 자연환경을 관찰하며 지역 생태계가 지닌 가치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환경캠프에는 전라남도교육청 환경교육지원단 교사들과 장흥환경운동연합 소속 활동가가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해 활동의 전문성을 높였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무와 강을 직접 보면서 자연이 우리 생활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도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개인 물병 사용, 일회용품 줄이기, 자연 관찰, 모둠별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가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체감했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 운영을 위해 사전답사, 학생 활동 보험 가입, 비상연락망 구축, 학생 건강상태 확인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또 숙박·급식·생활지도·야간 안전관리에는 마을학교 활동가가 함께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체험과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생태전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마을학교, 지역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장흥만의 생태전환교육 모델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관형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환경캠프는 학생들이 장흥의 숲과 강을 배움의 장으로 삼아 자연과 공생하는 삶의 가치를 익힌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학생들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현장 중심 생태전환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