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병영초, 생명존중 교육의 날…학생자치회 주도 세월호 12주기 추모

학생 눈높이 맞춘 계기교육·리본 묶음 등 통해 생명의 소중함 되새겨

병영초, 생명존중 교육의 날…학생자치회 주도 세월호 12주기 추모 - 교육 | 코리아NEWS
병영초, 생명존중 교육의 날…학생자치회 주도 세월호 12주기 추모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병영초등학교(교장 손영진)는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월호 계기교육 및 추모 행사’를 운영했다.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명존중 및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의 문화를 형성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활동으로 진행됐다.

시청각실에서는 ‘세월호 뱃지 나눔’ 활동이 열려, 학생들은 종이나비에 추모의 메시지를 적어 포스터에 부착하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또한 시청각실 주변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노란 리본에 문구를 적어 묶는 활동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교실 내 교육 활동도 내실 있게 진행됐다.

교육부 자료를 활용한 계기교육과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방안과 생명 보호의 소중함을 체득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혁 학생은 “단원고 형, 누나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우리가 앞장서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6학년 강○만 선생님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추모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함으로써 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 의식이 학교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안전 가치를 실천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