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삼기초, 기차 타고 떠나는 역사·예술·소비 융합 체험학습

사제동행으로 전주 한옥마을 탐방…교과서 연계 도자기·경제 체험 실시

삼기초, 기차 타고 떠나는 역사·예술·소비 융합 체험학습 - 교육 | 코리아NEWS
삼기초, 기차 타고 떠나는 역사·예술·소비 융합 체험학습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삼기초등학교(교장 임요섭)는 지난 6월 29일(월),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2026학년도 사제동행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소규모 학급의 특성을 극대화하여, 역사 탐방(사회), 합리적 소비(사회), 촉감 중심 예술 체험(미술)을 유기적으로 엮은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대중교통(기차, 택시)을 직접 이용하며 공공질서와 안전을 몸소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학생들은 먼저 전라북도 기념물 제16호인 오목대에 올라 전주 한옥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담으며 탐방을 시작했다.

이어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을 방문해 국보 제317호인 조선태조어진을 관람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삶과 연결하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돋보였다.

미술 교과와 연계하여 ‘우도예 공방’에서 찰흙의 부드럽고 거친 질감을 느끼며 자신만의 도자기를 빚었고, 전주의 명물인 초코파이 만들기 체험을 통해 오감 만족 예술 활동을 즐겼다.

또한, 학생들은 사전에 계획된 예산 안에서 간식과 기념품을 직접 고르고 소비해보는 활동을 통해 ‘합리적인 경제 선택’의 방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실천했다.

이동 중에는 환경을 보호하는 ‘쓰레기 없는 여행(Leave No Trace)’을 실천하며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 권○○은 “기차를 타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전주에 와서 역사 공부도 하고 도자기도 직접 만들어서 정말 즐거웠다”라며 “특히 내가 세운 계획대로 용돈을 똑똑하게 쓴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체험학습을 계획한 담임교사는 “교실 밖 공간에서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앎과 삶이 하나 되는 배움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학교로 돌아가 이번 체험을 바탕으로 보고서 작성, 포스터 제작 등 다양한 사후 표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