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중학교는 2026년 1월 7일, 졸업생 2명을 대상으로 학생·교직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졸업문화가 담긴 특별한 졸업식을 개최했다.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변화를 중심에 둔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졸업생의 진솔한 소감 발표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번 졸업식에는 중학교 2학년 말에 전학해 와서 진상중학교에서 학창생활을 마무리한 한 최현성 학생이 "이 학교에 전학 와서 너무 많은 정이 들었다”며 “환생한다면 1학년부터 다시 다니고 싶을 만큼 진상중학교는 제게 특별한 학교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졸업생 강가원 학생은 눈물을 흘리며 “2학년 때 전학 와 진상중학교에 다니면서 비로소 나 자신의 모습을 찾아낸 것 같다”며 “늘 믿어 주고 지켜봐 주신 선생님들과 친구, 후배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졸업식에는 진상면장, 진상면 농협조합장, 태양광경영위원회 위원장 등 진상면 주요 기관·단체 인사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격려하고 축하했다.
특히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다수의 장학금이 전달되며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준비한 응원 영상, 졸업생을 위한 꽃다발 전달, 포토존 설치 등은 졸업식의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며 작은학교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 3학년 담임교사 차미란은 “두 학생 모두 전학이라는 쉽지 않은 선택 속에서도 진상중학교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해 왔다”며 “학교가 아이들에게 ‘잘하라’기보다 ‘괜찮다, 함께 가자’고 말해 줄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오늘 아이들이 남긴 말이 교사로서 큰 선물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졸업식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의 모범 사례로, 작은학교의 교육적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