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봉강초, 지역 상권 살리는 봄철 현장 체험학습 실시

광양오일장 방문해 올바른 소비습관과 선후배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

봉강초, 지역 상권 살리는 봄철 현장 체험학습 실시 - 교육 | 코리아NEWS
봉강초, 지역 상권 살리는 봄철 현장 체험학습 실시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자율과 배려로 꿈을 키우는 봉강초등학교(교장 조상석)에서는 4월 21일 학교 밖 생활 경험을 통해 우리 고장을 알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봄철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광양시에 있으면서도 생산 기반이 부족해 소규모 학교로 전락한 봉강초등학교가 작은 학교 특색 사업으로 실시하는 7개 사업 중에서 1번과 2번에 해당하는 <지역 상권 살리기>와 <우리 고장 알기>의 일환으로 광양에 있는 시설을 찾아 실태를 파악하고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연계하여 실시 되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교사 김영주는 “경제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다.

돈과 경제의 관계, 돈의 가치, 올바른 소비 습관 등을 알게 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기 위해서는 생산과 소비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광양 오일장을 현장 체험의 장소로 선택했고, 봉강초등학교 출신 선배들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채소를 구입하고 점심을 해결함으로써 선후배 사이의 정을 나누고 작은 학교이지만 봉강초에 재학함과 및 봉강초를 졸업했음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덕례리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놀이를 즐긴 뒤, 전통시장인 광양오일장을 찾아 점심 식사를 해결하고, 채소를 사는 등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넓히고 인근에 있는 유당공원을 찾아 산책을 하며 봄날의 자연을 만끽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3학년 정규민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시장에 온 적은 많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내 스스로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구입해보니 앞으로 부모님 심부름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4학년 공민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광양장날에 자주 찾는 가게들이어서 낯설지는 않았지만 동문 선배님 가게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 앞으로는 더욱 더 인사를 잘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험학습 장소를 제공한 국수가게 이인순 사장은“장날이면 많은 손님이 오셔서 이용해도 떨리지 않았는데 모교인 봉강초 후배들의 인사를 받으니 긴장이 되었고, 다시 찾아온다면 더 풍성하게 담아주어야겠다”고 다짐했으며, 채소가게 김제원 사장(봉강초 21대 총동문회장)은 “한 두 사람씩 많은 손님을 받았지만 이렇게 단체나 어린 손님을 찾는 경우가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봉강초를 졸업했다는 것을 알아준 후배들이 있어 행복했다”고 표현했다.

이외에도 봉강초등학교에서는 부모님의 생신에 학생들이 직접 생신상을 차려주는 학교, 사계절이 꽃피고 향기나는 학교를 만드는 등 작은 학교 살리기에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