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용방초, 개교 86주년 맞아 ‘나눔장터’ 열려

학생 주도 아나바다 운영…탄소중립과 기부 실천

용방초, 개교 86주년 맞아 ‘나눔장터’ 열려 - 교육 | 코리아NEWS
용방초, 개교 86주년 맞아 ‘나눔장터’ 열려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용방초등학교(교장 변현숙)는 개교기념일인 6월 1일에 전교생과 교직원, 많은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개교 86주년 기념 나눔장터를 열고 자원순환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용방초의 나눔장터는 지역민들이 보리와 쌀을 십시일반 모아 학교를 세운 설립 정신을 되새기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소통하며 학교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12년째 이어져 온 전통 있는 교육활동이다.

특히 학생들이 계획부터 준비,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학생 자치 역량을 키우고, 건전한 경제생활과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했다.

또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연계한 아나바다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개교 86주년을 기념하여 학교바로알기 골든벨을 시작으로 학교사랑 6행시, 재능나눔 공연, 아나바다 장터, 기부금 모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 자치위원회는 행사 전부터 위원회별 역할을 맡아 직접 준비에 참여했다.

봉사위원회는 학교사랑 6행시 공모를 진행했고, 양심위원회는 학교의 역사와 교육활동을 주제로 한 골든벨 활동을 준비했다.

행복사랑위원회는 공연마당 운영을 맡아 학생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으며, 생태위원회와 나눔위원회는 장터 운영과 기부활동을 주도했다.

학생들은 나눔장터를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계획적인 소비와 지출을 배우며 작은 경제 활동을 경험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교직원 가게와 학부모회가 운영한 가게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학부모회는 컵과일 판매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간식 문화를 지원했으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운영으로 환경보호 실천에도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육공동체는 물건의 재사용을 통해 자원 절약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키웠다.

용방초등학교장은 “우리 학교는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세운 학교다.

선조들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아 개교기념일 나눔장터를 오랜 전통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생태적 삶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