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은 학생 주도형 수평적 독서토론을 통해 책으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2026년 작가와 함께하는 비경쟁 독서토론」을 운영한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승패나 우열을 가리지 않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수평적 토론 방식으로, 전남교육청이 추구하는 ‘질문과 성찰로 내 삶을 주도하는 독서인문교육’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 서부권역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주제도서로는 곽영미 작가의 『들개왕』을 선정했다.
아동문학 작품인 『들개왕』은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 공감과 용기, 관계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주는 책으로, 2026년 목포도서관 어린이 부분 올해의 한책으로 선정되었다.
독서토론은 전남 서부권역 6개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일정은 다음과 같다.
참여 대상은 전남 서부권역 초등학교 5·6학년으로, 6개 지역 23개교 405명의 학생이 함께한다.
이번 비경쟁 독서토론 운영에 앞서 참여 학생들은 충분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지난 5월에는 총 4회의 온라인 사전강의를 통해 비경쟁 독서토론의 방식과 의미를 학습하였으며, 목포지역 학생들은 랜선 독서회를 통해 함께 읽기를 먼저 경험하며 토론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이러한 단계적 준비 과정은 학생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춘호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함께 읽기' 문화가 서부권역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인문 독서 생활화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미래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독서토론의 문을 연 영광지역의 한 학생은 "영광에서는 처음 열리는 비경쟁 독서토론이라 설레고 긴장됐는데, 다른 학교 친구들과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