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삼산초등학교(교장 조계성) 봄이 오는 4월, 4학년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 증가에 따라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순천대학교 대학원생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했으며, 교실 내에서 VR 기기를 활용해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상황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가상 공간에서 자전거를 주행하며 다양한 교통 상황을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자전거 주행 시 제한 속도 준수 △좌·우회전 시 수신호 방법 △보행자 보호를 위한 횡단보도 이용 방법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이 포함됐다.
특히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된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함으로써 실제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체험 전후로 구두 설문조사와 피드백을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 인식 변화와 교육 효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이를 통해 단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학습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삼산초등학교 교사는 “VR 기술을 활용해 교실에서도 실제 자전거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대학원생들이 사후 설문까지 꼼꼼하게 진행해 교육의 완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4학년 학생은 “VR로 자전거를 타보며 위험한 상황을 직접 경험해 보니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았다”며 “앞으로 자전거를 탈 때 오늘 배운 안전수칙을 꼭 지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삼산초등학교 담당자는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안전교육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확산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