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의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두 단체는 지난 8월 말 배추 정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정성껏 배추를 재배해 지역에서 기른 신선한 농산물로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양 단체 회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최근 일주일간 수확·절임·물빼기 등 사전 작업을 거쳐 행사 당일 김장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마련된 김장김치는 총 400박스로,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김장 나눔 행사는 두 단체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는다.
이 밖에도 두 단체는 쌀 나눔, 영농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 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심재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장은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장은 “농촌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김치가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준비 과정부터 김장까지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정 발전과 지역 상생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두 단체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