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세월호 참사 10주기, 유아들의 손으로 다시 탄생한 ‘노란 리본’

여수성산유치원, 병뚜껑 재활용해 추모작품 제작 및 생명 존중 교육 실시

세월호 참사 10주기, 유아들의 손으로 다시 탄생한 ‘노란 리본’ - 교육 | 코리아NEWS
세월호 참사 10주기, 유아들의 손으로 다시 탄생한 ‘노란 리본’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여수성산유치원이 4월 10일 원내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한 교육 활동을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세월호 참사를 단순한 사건이 아닌 기억하고 공감해야 할 사회적 가치로 인식해 유아기부터 생명 존중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아이들은 세월호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교사와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아이들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형, 누나들 다시 만나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과정은 유아들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기억하는 경험으로 이어졌다.

이후 아이들은 노란색 병뚜껑을 재활용해 세월호를 상징하는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노란 리본을 그리거나 세월호를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고 짧은 편지글을 적는 활동이 함께 이뤄졌다.

완성된 작품은 모아 우드락 판 위에 커다란 노란 리본 형태로 구성해 유치원 현관에 게시했다.

등하원 시간마다 아이들은 작품을 바라보며 “나도 저거 본 적 있어요”라고 말하는 등 자연스럽게 추모의 의미를 되새겼다.

앞으로도 유아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교육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고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을 고려한 재활용 활동과 연계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세월호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미 있는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정보는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전자우편을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유치원 현관에 게시된 노란 병뚜껑으로 만든 대형 노란 리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