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손훈모)는 아이스팩의 무분별한 배출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과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수거·세척·재공급을 실시한다.
최근 신선식품 배송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젤타입 아이스팩은 내용물이 고흡수성수지(SAP)로 이루어져 있어 재활용이 어렵다.
사용 후 대부분 종량제봉투로 처리되고 있어 폐기물 발생량 증가와 처리비용 부담은 물론, 미세플라스틱 배출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시는 사용 가능한 젤타입 아이스팩을 수거한 뒤 세척·소독 과정을 거쳐 필요한 곳에 재공급하는 ‘수거-세척-재공급’의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자원 재사용을 확대하여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에게 친환경 물 아이스팩 사용을 권장하고, 생활 속 자원 절약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재사용 아이스팩 공급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사업자 및 개인은 순천시 청소자원과(061-749-6414)에 신청하면 세척·소독을 완료한 아이스팩을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아이스팩 하나를 다시 사용하는 작은 실천이 폐기물 감량과 환경보호로 이어진다”며 “수거·세척·재공급의 선순환을 통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일상 속 실천이 환경보호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