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장성도서관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문화예술로 읽는 기후 위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기후 위기라는 무거운 주제를 미술, 영화, 만화 등 친숙한 매체를 통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하여 환경 경각심과 대안적 상상력을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전문가들의 비평적 시선을 통해 기후 위기를 일상의 문제로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 연대의 필요성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5월 29일에 열린 1회차 강연에서 이재걸 미술평론가는 ‘인류세와 현대미술’을 주제로, 위기를 포착해 공론장을 형성하는 현대미술의 역할을 역설하며 미술을 새롭게 보는 시선을 틔워줬다.
이어 6월 12일 2회차 강연에서는 이안 영화평론가가 기후 재난 영화 <투모로우>로 재난을 상상했던 과거와 그 과거가 현재가 되고 있는 환경을 짚었다.
또한, 영화 <매트릭스>와 패러디 영화 <미트릭스>를 통해 공장식 축산 구조의 모순과 위험성을 알렸다.
특히 이안 평론가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행동이야말로 정책을 움직이는 강력한 연대의 힘이 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6월 26일 3회차 강연에서는 송하원 문화기획자가 대안 만화연구실 ‘홈통’을 소개하며 만화가 기후 환경을 그려낸 배경과 기후 위기 시대의 만화적 상상력을 설명하고, 생태계 순환을 성찰하는 작품들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렌즈로 기후 변화의 엄중함을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고민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