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한가득, 순천만’을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순천만의 갈대숲, 갯벌, 철새, 밤하늘을 직접 보고 느끼며 머무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5월 순천만의 푸른 생명력과 치유 분위기를 살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자연 속 쉼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순천만 힐링 탐조’는 금·토·일요일 하루 2회 운영되며, 전문 해설과 함께 철새와 습지 생태를 관찰하는 생태치유형 탐조 프로그램이다. ‘갈대숲 갯벌 탐험’은 어린이와 가족이 어린순이 돋아나는 갈대숲과 갯벌 생물인 짱뚱어, 농게 등을 살펴보며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5월의 계절감을 살린 ‘5월의 바람 속 백로 탐조’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순천만을 찾는 백로류를 관찰하며 여름철새의 생태와 습지 서식환경을 이해하는 전문 탐조 프로그램이다.
체험 이후에는 ‘쉼표와 마침표’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만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편지로 남길 수 있다.
참가자는 느린우체통을 활용해 나에게, 또는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며 순천만에서의 쉼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상시 체험도 마련된다.
순천만역사관에서는 ‘가족의 봄, 새싹 같은 소망’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된다.
가족에게 전하는 응원과 소망을 철새의 보금자리인 작은 새집에 담아보는 체험으로, 순천만의 생태적 의미와 가족의 추억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순천만천문대에서는 별빛 체험을 비롯해 ‘밤새워 내 별 찾기’, ‘꼴딱 새워 내 별 찾기’ 등 야간 천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목‧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회차 참가자를 대상으로 갈대숲 탐방로를 걷는 별빛 산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낮과는 다른 순천만의 고요한 매력을 선사한다. 5월 연휴 기간에는 특별 프로그램인 ‘고요한 아침 순천만’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이른 아침 순천만습지에서 명상을 통해 본연의 습지를 느껴보는 생태치유 프로그램으로,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5월의 순천만은 갈대 새순과 갯벌 생명, 철새와 별빛이 어우러지는 가장 생동감 있는 시기”라며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이 순천만을 단순히 보고 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며 쉬고 배우는 생태관광지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