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동)은 구례 독서인문교실의 ‘청소년 초단편 소설 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 6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소설집 『믿는구석』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읽기 중심 독서 교육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자신의 생각을 한 편의 글로 끝까지 완성해 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지역 작가 및 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부터 초고 작성, 퇴고, 출판에 이르는 실제 창작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하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선 창작 교육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소설집 『믿는구석』에는 ▲김보름(그믐이 떠오르는 밤) ▲김주비(재독) ▲서예준(솔깃한 안녕) ▲용용(하얀 거베라에 붉은 숨결을) ▲이경화(새 빛) ▲진민정(찾아, 드림) 등 6명의 청소년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인종차별 비판, 소중한 추억의 가치, 꿈에 대한 성찰 등 청소년기의 깊은 사유를 담은 이야기를 용기 있게 써 내려갔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찾아가는 글쓰기 교실’을 관내 초・중・고등학교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급별 맞춤형 글쓰기 교육을 체계화하고, 하반기에는 구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제2호 소설집을 발간하여 구례만의 독보적인 창작 교육 브랜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유동 교육장은 “용기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해 준 여섯 명의 청소년 작가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질문에서 시작해 성찰로 깊어지고 글쓰기로 완성되는 구례형 독서인문교육이 지역 교육 생태계의 든든한 ‘믿는 구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