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026. 02. 14. 00:16

광양, 마을과 학교가 함께 여는 '공생의 교육생태계' 구축

교사와 마을교육활동가가 협력하여 지역 자원을 연계한 미래 교육 실현

발행: 2026. 02. 14. 00:16수정: 2026. 02. 14. 00:00
광양, 마을과 학교가 함께 여는 '공생의 교육생태계' 구축 - 교육 | 코리아NEWS
광양, 마을과 학교가 함께 여는 '공생의 교육생태계' 구축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광양교육지원청은 2026년 2월 12일 사라실예술촌에서 관내 유·초 교원, 마을교육활동가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연수 및 마을-학교 만남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반 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마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전에는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가 진행됐다.

전라남도교육청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 1등급 수상 교사와 함께 ‘아이들의 언어 이해’를 주제로 아이들의 언어와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마을교육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타 시도의 마을교육공동체 사례를 살펴보며 광양의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 특색 있는 마을-학교 연계 교육과정 운영 방안 ▲ 마을교육공동체 내실화 방안 및 지향점 ▲ 미래교육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마을교육활동가가 단순 체험 제공자가 아닌 ‘교육 파트너’로서 학교 교육과정과 긴밀히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오후에는 ‘마을-학교 만남의 날’이 운영됐다.

학교 교원과 마을교육활동가가 함께 모여 마을-학교 연계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운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과정 전문가’와 ‘마을교육 전문가’가 협력해 학교의 교육적 요구와 지역 자원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양교육발전특구가 지향하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혁신’을 구체적으로 실천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을은 배움의 공간으로 확장되고, 학교는 지역과 연결되는 플랫폼이 되어 학생들은 지역의 산업·문화·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삶과 연계된 배움을 경험하게 된다.

조주현 사라실예술촌 대표는 “마을-학교 연계 교육과정과 학생 발달 특성, 수업 설계 방안을 이해하며 마을교육활동가로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여선 광양교육장은 “공생의 교육생태계는 학교와 마을이 동반자로 협력할 때 완성된다”며 “마을교육공동체가 우리 교육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의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해 지역 기반 인재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