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서영학)가 지난 19일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일원에서 드론 및 화생방 테러 대응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드론 공격과 화생방 테러, 무장 테러범 침투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대비해 초동대응 능력을 높이고 민·관·군·경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군·경찰·소방 등 9개 기관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군용차량과 소방차 등 훈련 장비 50여 점이 동원돼 실제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주제섬에서 드론 폭발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원인 미상의 화학물질이 살포된 상황에서 관계기관은 현장 통제와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응급의료, 화학물질 탐지·분석 등 기관별 임무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했다.
또한 해상을 통해 침투해 시설을 점거한 무장 테러범이 인질을 확보해 대치하는 상황을 가정해 군·경 합동 대응에 나섰으며, 특임대의 인질 구출과 테러범 제압, 위험물 제거 및 피해시설 긴급복구 등 단계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훈련 강평에서 “이번 훈련은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테러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상황에서는 무엇보다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 공유와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