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교육지원청은 12일부터 시작되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의 심리 회복과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통합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과 함께 학교의 일상적인 돌봄과 상담이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학생의 정서적 공백을 최소화하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개입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학생의 생활 맥락을 고려한 ‘가정–또래–개인’ 축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위기학생을 중심으로 가정방문상담, 돌봄교실 집단상담, 개인상담, 온라인 기반 비대면 상담을 학생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서적 어려움이 크거나 보호자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상담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생활 환경과 정서 상태를 함께 살피고, 보호자와 협력해 가정 내 정서 지원이 이어지도록 돕는다.
돌봄교실 이용 학생에게는 소그룹 집단상담을 제공해 또래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통해 정서 안정과 사회성 회복을 지원한다.
불안·우울·분노 조절 등 개인적 어려움이 확인된 학생은 1:1 개인상담으로 감정 조절 능력을 기르고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되, 필요 시 추가 상담과 외부 전문기관 연계까지 이어간다.
또한 온라인 기반 비대면 상담을 병행해 방학 중에도 상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담양Wee센터는 겨울방학 기간에도 위기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학생의 심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특히 치료지원(의료·전문기관 연계 포함)을 받고 있는 학생은 방학 중에도 상담·치료 경과와 정서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보호자·학교·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추가 지원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김진홍 교육장은 “겨울방학은 학생이 심리적으로 더욱 취약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위기학생 한 명 한 명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새 학기를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