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월선)은 특색교육활동으로 유아의 삶과 환경을 잇는 생태감수성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학기초부터 교실에서는 핸드타월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며, 텀블러 챙기기, 우유곽모으기, 교실 불끄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사랑을 놀이를 통해서 배움으로 잇고 있다. [이건 쓰레기가 아니야]를 통해서 자원의 재활용과 재생의 과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의미있는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교 숲정원의 특징을 살려서 좋은수업 실천연구수업도 ’나무야‘ 동시를 재구성하는 놀이로 진행하였다.
세면대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넘쳐나는 핸드타월을 모아서 말린 후에 톡톡물감으로 물을 들이고 동그랗게 오려서 바느질로 꽃을 만들어서 [너는 어떤 씨앗이니] 책표지를 오마주(Hommage)하였다.
핸드타월을 염색하고 자르고 바느질 하는 과정에서 “선생님~ 바늘은 날카로운데 우리들이 어떻게 바느질을 해요?” 감각활동으로 연결된 핸드타월 꽃 만들기 활동으로 쓰레기가 예술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느낀다.
엄마와 함께 등원하는 유아가 날마다 화장지 심을 가방에서 꺼낸다. “선생님~ 제가 화장지심 가지고 왔어요?” 옆에서 엄마가 “선생님!
화장지 심을 유치원에 가지고 간다고 화장지를 막풀어서 사용해서 어떻해요?” 한바탕 웃고, 다음에는 다 사용하고 남은 심을 가지고 오자고 약속한다.
교사의 칭찬은 우리 아이들을 춤추게 한다.
푸르른 초록으로 물들이고 있는 학교 숲은 아름답다.
그냥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은행나무 숲 놀이터에는 해먹이 준비되어 있다.
호기심 많은 친구들이 타보고 싶어한다.
혼자서는 탈 수 없는 높이지만 교사들의 도움으로 해먹을 즐긴다.
흔들거리는 해먹 속에서 오로지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바람을 느끼면서 몸이 편안해진다.
본교 원장은 ‘유아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생태환경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유아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태도를 기르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탐색하고 느끼며 배워가는 과정에 주도적인 배움이 이루어진다.’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