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이 전라남도 나주에서 초·중·고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계 체계를 갖추며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이 추진 중인 나주교육빅뱅프로젝트가 IB 교육을 축으로 지역 공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끌며, 전남 최초로 초·중·고 IB 연계가 가능한 지역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나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남외국어고등학교는 1월 2일 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하고 ‘IB DP 월드스쿨 인증 선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는 고등학교 단계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나주 지역 IB 교육의 정점에 해당한다.
앞서 나주금천중학교는 2023년 IB 관심학교, 2024년 IB 후보학교를 거쳐 2025년 12월 9일 IB MYP 월드스쿨 인증을 받으며 중학교 단계 IB 교육의 안정적 정착을 이뤄냈다.
나주금천중은 탐구 기반 수업, 개념 중심 교육,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체제, 언어정책과 문해력 강화, 교사 협력 구조 등 IB 핵심 요소를 학교 차원에서 충실히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빛가람초등학교는 IB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탐구 중심 수업과 학습자 주도 교육을 통해 초등 단계에서 IB 연계 기반을 다지며, 학생들의 사고력·의사소통 능력·성찰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있다.
이로써 나주 지역은 초–중–고로 이어지는 IB 교육 흐름을 하나의 지역 안에서 완성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단일 학교의 인증을 넘어, 나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해 온 나주교육빅뱅프로젝트의 핵심 결실로 평가된다.
나주교육지원청은 그간 수업 혁신과 평가 개선, 교원 전문성 강화, 학교 간 연계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공교육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IB 교육을 그 중심 축으로 삼아 왔다.
특히 나주교육지원청은 빛가람초–나주금천중–전남외국어고를 잇는 IB 연계 가능 구조를 기반으로, 학생 성장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이는 전남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사례로, 지역 공교육에서도 세계 기준의 교육이 충분히 가능함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IB 수업 나눔의 날’, ‘지역사회 연계 학습 프로그램’, IB 운영 사례 공유, 교원 연수 및 교육자료 개발 등을 통해 IB 교육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전남형 IB 교육 모델의 거점 지역으로 나주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나주는 전남 최초로 초·중·고 IB 연계가 가능한 지역으로, 나주교육빅뱅프로젝트가 지향해 온 공교육 혁신의 방향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성·탐구 역량·세계 시민성을 키우는 IB 교육이 지역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