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자공고는 지난 2022년 ‘봉산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따라 봉산공원개발㈜와 5억원 규모의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올해 광주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현물보상 방식으로 학교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개선사업은 ▲교내 12개 동 건물 외부 도색 ▲체육관 및 디자인과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지반침하 방지를 위한 화단 철거 및 복구 ▲급식소 통행로 정비 등으로 진행됐다.
문제는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 비품 원가 등이 상승하면서 공사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다.
학교 측은 추가 비용 발생이 예상되자 변호사 자문을 거쳐 ‘실공사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답변을 얻어냈으며, 광주에서 열리는 기능경기대회 성공을 위해 지역업체로서 협조해달라고 수차례 설득하는 전략을 펼쳤다.
또 건축법령 검토로 감리비는 실공사비에서 제외하는 등 학교 재원이 추가로 투입되지 않도록 했다.
이를 통해 총 1억원 가량의 추가 비용을 봉산공원개발㈜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방교육재정 위축 상황에서 학교현장 기부채납 관련 모범사례로 평가돼 시교육청의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광주전자공고 위환복 교장은 “적극적인 법률 자문과 협상을 통해 학생 수혜 중심 교육환경을 구축했다”며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