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초등학교(이하 청풍초)는 오늘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오영식 연구반장을 초청해 저서 기증식과 함께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특별한 환경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오영식 대원이 남극 현지에서 화상 원격 시스템을 통해 청풍초 학생들과 만났던 소중한 인연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화면 너머로 극지의 신비를 전했던 오 대원은 올해 직접 집필한 저서 ‘남극에서 온 편지’를 품에 안고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약속했던 재회를 이뤄냈다.
강연에서 오영식 대원은 척박한 남극 기지에서의 생활상과 함께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서 목격한 남극 환경의 변화를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학생들은 지난해 화면으로만 보았던 오 대원의 실물 등장에 환호하며, 남극 생태계 보존과 지구 온난화 대응 방안에 대해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더불어, 전교생이 함께 '지9하는 청풍 환경지킴이 선서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오 대원과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을 약속하는 선서문을 낭독하며,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환경 시민으로서의 책무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난해 남극에 계실 때 화상으로 만났던 대원님을 직접 뵙고 이야기를 나누니 마치 남극에 와 있는 것 같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소중한 남극과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꼭 해나가겠다고 결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풍초 관계자는 “작년에 맺은 온라인상의 인연이 도서 기증과 실제 만남, 그리고 아이들의 실천 선서로 이어져 더욱 감회가 새롭고 뜻깊다”며 “우리 학생들이 전문가와의 생생한 만남을 통해 기후 위기에 공감하고, 지혜롭게 대응해 나가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