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4월 3일(금), 관내 초·중·고 학교생활지도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문화 책임규약 및 학교생활규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규정 전달을 넘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약속 중심의 학교문화’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학교문화 책임규약’의 의미와 실제 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이 강조됐다.
특히 책임규약이 법적 강제성이 아닌 ‘자발적 실천 약속’이라는 점을 짚으며,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핵심 도구로서의 역할이 소개됐다.
또한 학교생활규정 개정과 관련해, 단위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이 이어졌다.
규정 개정 절차, 의견수렴 방법,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과정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안내되어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의 핵심은 ‘참여’와 ‘책임’이다.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이를 규정에 반영하는 과정 자체가 곧 교육이라는 점에서, 학교는 더 이상 규칙을 따르는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동체로 변화하고 있다.
정행중 교육장은 “학교문화 책임규약과 학교생활규정은 형식적인 문서가 아니라 학교의 방향을 결정하는 나침반”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각 학교가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장흥교육지원청은 맞춤형 컨설팅과 사례 공유를 통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규칙’이 아닌 ‘약속’으로 시작된 작은 변화가,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