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 목포영재교육원(교육장 박재현)은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경남 사천시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영재 학생 80명과 인솔 교사 8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학년도 융합형 현장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자연과학·발명·융합 영역 영재 학생들의 탐구 역량을 확장하고,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 과정과 미래 사회의 변화 방향을 이해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은 4인 1팀으로 구성되어 모든 일정에서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공동체 역량을 키웠다.
첫째 날 학생들은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박물관을 방문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항공 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과 미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이어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케플러 망원경 제작 활동과 금성·달 관측 등 야간 천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 의지를 키웠다.
또한 과학관 해설사의 ‘주제톡(Talk)’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선박 건조, 전력 송전 등 다양한 과학 원리를 탐구하고, 이를 목포 지역의 산업적 특성과 연결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전시 「천재들의 생각비법」 관람을 통해 창의적 사고 과정과 과학자들의 문제 해결 방식을 이해하며 영재적 사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둘째 날에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관심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탐구 활동이 진행됐다.
초등학생들은 부산과학체험관에서 빛·전자기·열·역학 등 다양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테슬라 코일 시연을 통해 전기의 원리를 생생하게 이해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중학생들은 LG디스커버리랩에서 자율주행과 AI 휴먼을 주제로 한 인공지능 탐구 활동에 참여해 미래 첨단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 사회의 모습을 탐색했다.
마지막 날에는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해 해양 탐사와 항해 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목포가 가진 해양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연계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며 3일간의 체험학습을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과학 지식 습득을 넘어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숙소와 체험장,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질서와 예절을 지키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체험학습 기간 운영된 오픈채팅방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감사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 학부모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목포영재교육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현장에서 발견한 배움과 질문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 탐구 보고서 작성, 토의 활동 등 사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박재현 교육장은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며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융합형 영재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